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: 6000명 팬들과 함께한 마지막 인사
지난 8일, '식빵언니' 김연경(36·흥국생명)이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습니다. 2005년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김연경은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친 뒤 은퇴를 선언했으나, 코로나19 여파로 3년 후인 2024년에야 공식 은퇴 경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.
경기 주요 내용 및 결과
경기 형식과 진행
이번 경기는 김연경이 이끄는 '팀 대한민국'과 절친 양효진(현대건설)이 주도하는 '팀 코리아'가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. 3세트에 걸쳐 누적 70점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승리하는 형식으로, 김연경은 총 13점을 기록하며 팀 대한민국의 70-60 승리를 견인했습니다.
경기 하이라이트
1세트: 팀 대한민국이 25-16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.
2세트: 팀 코리아의 분발로 접전이 펼쳐졌으나, 팀 대한민국이 50-46으로 리드를 유지했습니다.
3세트: 김연경의 대각 스파이크와 상대 실수로 인해 팀 대한민국이 63-57로 앞서갔고, 최종적으로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.
스타들의 응원과 팬들과의 교감
경기장에는 약 6000명의 팬들이 모였고, 방송인 유재석, 배우 이광수, 정려원, 나영석 PD 등 많은 스타들이 김연경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.
유재석과 이광수의 응원
유재석은 경기장에서 김연경을 응원하며 "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이 자리가 연경이의 기억 속에 있을 것 같다"라고 전했습니다. 그는 또한 "배구장에 와서 이광수와 함께 응원을 하니까 이곳이야말로 축제 같았다"며, 경기의 열기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 이광수는 유재석의 말에 웃음을 터뜨리며 "경기장을 왜 형이 뛰쳐나가느냐"라고 농담을 던졌습니다. 유재석과 이광수의 유쾌한 대화는 경기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밝게 만들었습니다.
나영석 PD의 소감
나영석 PD는 김연경의 은퇴에 대해 "김연경 선수 은퇴 저는 반대한다"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. 그는 이어 "언제까지 나를 위해서 계속 뛸 수 없는 상황이니까 언제가 한 번 해야 되는 자리가 오늘인 것 같다. 아쉽지만 기쁜 마음으로 끝까지 남아서 가장 길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"고 말하며 김연경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.
김연경의 국가대표 경력
김연경은 2012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두 번의 4강 신화를 이끌며 대한민국 배구의 전설로 자리매김했습니다. 그녀의 놀라운 경력과 헌신은 대한민국 배구 역사에 깊이 새겨져 있으며, 이번 은퇴 경기는 그동안의 노력과 헌신을 기념하는 특별한 순간이 되었습니다.
경기 후 소감
경기 후 김연경과 선수들은 팬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은퇴의 아쉬움과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. 김연경은 "많은 팬들과 함께한 이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"며 감사를 표했습니다.
이번 은퇴 경기는 김연경의 놀라운 경력과 헌신을 기념하며, 많은 팬들과 동료 선수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. 앞으로도 김연경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며, 그녀의 앞날에 무한한 응원을 보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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